마사회, 장애인 힐링프로그램 '재활승마' 모집
마사회, 장애인 힐링프로그램 '재활승마' 모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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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명 기회 제공…과천점·부산점 1차 2월26일까지 접수
마사회가 운영하는 재활승마 프로그램. (제공=한국마사회)
마사회가 운영하는 재활승마 프로그램.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하 마사회)는 말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심리적 치유를 돕는 ‘재활승마’ 강습생을 2월26일까지 모집한다.

21일 마사회에 따르면 재활승마는 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재활승마는 참여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해마다 운영센터와 참여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마사회 직영 재활힐링승마센터를 통해 174명의 강습생들이 치유활동을 했다. 올해는 제주 직영점에서도 재활승마를 새롭게 실시해 전년보다 15% 확대한 200명에게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1차 재활승마가 운영되는 과천점의 강습생 모집 대상은 28명이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등록증을 보유한 만 6∼30세의 신장 180센티미터(㎝), 체중 70킬로그램(㎏)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1차 강습기간은 오는 3월7일부터 4월26일까지며, 2인이 1개의 반을 이뤄 수업을 받게 된다. 강습생은 엄선된 재활승마 코치진을 통해 매주 1회씩 총 8회에 걸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습 신청은 오는 2월26일 오후 2시까지 담당 이메일로 하면 된다. 강습 신청방법과 제출서류 양식 등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말산업정보 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부산 직영점도 현재 동일한 일정으로 12명을 모집하며, 세부내용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직영점은 내달 중 관련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마사회는 말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올해에도 재활승마 인프라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