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시는 지역으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20일 오전 8시경 대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여성(49)이 확진자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직업상 포항 북구 모 아파트에 임시 거주하고 있으며 직업은 과외교사로 현재 포항의료원 음압격리병동에 입원격리 중이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를 자체 역학조사하고 있다 며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확진자는 이상징후를 느껴 19일 포항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스스로 방문해 검사를 의뢰한 바 질병관리본부로터 20일 오전 8시경 1차 양성확진을 받은 상태다.

시는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및 주변지역은 철저한 소독하며 입주민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개별문답을 실시해 이상 있을시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의뢰한다.

이 시장은 “확진자의 과외대상자는 명단을 파악후 부모들과 함께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며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 모든 시 공무원을 ‘코로나19’ 대응에 1대 1 전담공무원을 투입·배치해 상황운영에 철저를 기하겠으며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월 1일까지 어린이집 임시 휴원을 하겠다”며 “긴급보육이 필요할 시에 해당 어린이집에 연락하면 보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흔들리지 마시고 이를 주변에 전파하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공인된 언론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사항에 주위를 기울여 주길 바린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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