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타워 6~13층 사용, 4704평…오픈 전부터 장사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강북 상권 공략을 위해 20일 낮 12시 서울 중구 두산타워 6~13층에 동대문점을 공식 오픈했다.
동대문점은 현대백화점 면세점의 두 번째 면세점으로, 특허면적은 1만5551제곱미터(㎡, 약 4704평)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경기에 활력을 되살리는 데 일조하고자 예정대로 동대문점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엔 명품·패션·뷰티·전자제품 등 국내외 330여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으며, 향후 K뷰티·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한류 콘텐츠관과 겐조·발리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가 추가 입점될 예정이다.
동대문점을 찾은 한 소비자는 “머무는 곳 가까이에 면세점을 오픈했다고 해서 찾아왔다. 쇼핑하기 좀 더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오픈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마침 동대문에 올 일이 있어서 들렀다. 이전보다 깔끔해진 것 같다. 해외 나갈 때 면세점을 들러야 한다면 이곳을 다시 찾을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