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 모든 행정력 집중
창녕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 모든 행정력 집중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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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공동주거시설 손소독제 보급

경남 창녕군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유입 차단을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대책본부를 한층 더 강화하고,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면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일부터 10개반 17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다방면에 대한 부서별 대응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16개반 32명으로 구성된 특별비상방역소독반은 다중이용시설 39개소와 전읍면 마을별 방역을 실시했다.

군은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 대한 대책과 추가확대 실시 등 모든 방역 활동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 신청에 대해 안내했으며, 어린이집 24개소, 관내 401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공동주거시설 60개소 등에 손소독제를 보급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과 사회복지시설 개강도 연기했다.

관내 시외버스터미널 4개소와 농어촌 버스터미널 1개소의 대합실에 방역을 매일 1회 실시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했고 특히, 지난 19일부터는 창녕시외버스터미널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이용객 온도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경제에 불황이 예기됨에 따라 경제상황대응반 2개팀을 구성해 서민경제에 귀 기울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0% 특별 할인하여 창녕사랑상품권을 추가적으로 발행했다.

또 관내 식당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외식의 날)를 월 2회에서 주1회로 확대했으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창녕사랑상품권을 조기 구매하는 공무원 복지포인트 조기사용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인근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군은 대구지역 방문자제 협조 요청 공문을 추가적으로 발송하고 14개 전 읍면은 마을별 1일 4회 이상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방송으로 독려한다.

한정우 군수는 “현재 대구·경북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군에서는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대해 대대적으로 강화된 홍보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공공장소에는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완성해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