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중심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확인"
"일부 지역 중심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확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2.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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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격리·치료 위한 진단검사 가능 기관 46개→77개 확대
코로나19와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됐다는 보건당국의 판단이 나왔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와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됐다는 보건당국의 판단이 나왔다.(사진=연합뉴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되는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0일 오송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알려진 집단 노출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 관할 보건소를 거쳐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당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화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진단검사 가능 기관 확대를 위한 정도관리 교육과 정확도 평가를 완료, 20일부터 진단검사 기관을 기존 46개에서 77개로 31개 추가한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의심되는 증상에 대해 의료진이 검사를 권고할 경우, 이에 적극 협조하고 의료진이 검사를 권하지 않을 땐 과도한 불안을 갖기보단 자택에서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등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달라”고 주문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