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5명이 추가돼 39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인원 전원은 대구 최초 확진자 31번 환자(61세 여성)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대구시는 “확진자 중 1명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대구시는 해당 공무원 및 소속 공무원 51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사업소를 출입 통제했다.
추가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대구시는 방역 물품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시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에 개인보호구인 덧신, 장갑·고글, 마스크 800개씩을 배포했지만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라 보건당국은 공중보건의 24명을 선별진료소 운영 및 역학조사 업무에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전념하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