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0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 운영
동작구, '2020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0.02.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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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신청…4월~12월까지 운영
지난해 운영한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 텃밭의 모습. (사진=동작구)
지난해 운영한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 텃밭의 모습. (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12월까지 ‘2020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장애인에게 농작물 재배와 수확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응력 향상 및 공동체 의식 함양, 성취감을 고취시켜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300만원을 구 예산으로 편성하고 대상지인 ‘우리텃밭’(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45) 20구좌의 임차료 지원에 나선다.

‘우리텃밭’은 교외 주말농장 중 높은 접근성과 각종 농기구의 무료 제공 및 넓은 농지(1349평) 보유 등의 장점으로 대상지에 선정됐다.

신청대상은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단체이며 △신청서 △회원명단 △시설 등록증 등 서류를 구비해 내달 9일(월)까지 어르신장애인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 검토 후 최종 선정된 시설 및 단체에는 3월16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은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참여시설(단체)별 우선순위를 고려해 1~3구좌를 배부할 계획이다.

구는 신규시설(단체)의 경우 우선기회를 주며, 전년도 참여대상의 경우에는 연속 참여횟수가 적은 시설을 우대해 고른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운영 결과보고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 및 개선하고 내년도 운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홍열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이번 텃밭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여가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시설·단체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장애인 자연체험학습장 운영으로 △디딤돌주간보호센터 △불새자전거동아리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4개 단체에 20구좌 임차료를 지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