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매료’…갤럭시S20 사전예약 10명 중 6명 ‘울트라’
‘카메라에 매료’…갤럭시S20 사전예약 10명 중 6명 ‘울트라’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2.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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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00만 화소 100배 줌 등 고성능 카메라 기능 관심 집중
(이미지=엠엔프라이스)
(이미지=엠엔프라이스)

갤럭시S20 시리즈의 사전예약자 10명 중 6명은 최고사양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 가격 격차가 다소 있지만, 갤럭시S20울트라에서만 지원하는 1억800만 화소, 100배 줌 등 고성능의 카메라 기능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엔프라이스에 따르면 갤럭시S20 시리즈가 공개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사전구매를 신청한 37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최상위 모델인 갤릭시S20 울트라를 예약했다고 답했다. 이어 갤럭시S20 플러스(21%), 갤럭시S20(19%)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0 시리즈 사전예약자 중 절반 이상이 최고사양 기기를 선택한 것이다. 특히 S20(124만8500원)과 S20+(135만3000원)의 출고가 격차는 약 10만원인 반면, S20 울트라(159만5000원)는 S20+보다 20만원이상 비싸다.

엠엔프라이스는 이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갤럭시S20 울트라에서만 지원하는 고성능 카메라 기능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갤럭시S20 울트라는 최대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10배까지 화질 손상 없이 촬영 가능하다. 또 슈퍼레졸루션 줌 기능으로 최대 100배 줌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20·S20+는 최대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화질손상 없이 3배줌과 최대 30배 줌기능을 지원한다.

선호색상은 기종별로 조금씩 달랐다. 우선 갤럭시S20은 코스믹 그레이가 34%로 가장 많았고, 클라우드 화이트 31%, 클라우드 블루 30% 순으로 집계됐다. 또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하는 클라우드 핑크가 5%를 기록했다.

갤럭시S20+에선 클라우드 블루가 32%로 1위를 차지햇다. 이어 코스믹 화이트(25%), 코스믹 그레이(25%), SK텔레콤 단독 색상 아우라 블루(13%), KT 단독 색상 아우라 레드(5%)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코스믹 블랙이 63%로, 코스믹 그레이(37%)를 크게 앞질렀다. 

사전예약자의 연령대는 30대가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대(29%), 40대(19%), 10대(12%), 50대 이상(10%)로 뒤를 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S20 시리즈의 사전판매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하고, 3월6일 공식 출시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