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코로나 19’ 확진환자 3명 발생
영천서 ‘코로나 19’ 확진환자 3명 발생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2.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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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동국대 경주병원·경북대병원서 입원 격리 중”
‘코로나 19’ 확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영천시장 모습. (사진=영천시)
‘코로나 19’ 확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영천시장 모습.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19일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37번, 39번, 41번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7번 확진자 김모(47)씨는 영천에서 거주하고, 경산 진량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남성으로 지난 18일 발열과 두통 증상으로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인돼 경북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고, 39번 확진자 김모(61)씨는 시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대구에서 발생한 31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추정되며, 오한과 근육통 증상으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인돼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41번 확진자 권모(70)씨는 시에 거주하는 70세 여성으로, 39번 확진 환자의 접촉자이며, 오한과 근육통 증상으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인돼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시는 현재 질병관리본부 즉각 현장대응팀과 함께 환자의 발생경위,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즉각 폐쇄조치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이후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격리 조치하고, 이동경로에 대한 방역소독과 즉각적인 폐쇄 조치로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며, 시민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실 확진자의 상세한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리고,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먼저 연락해 상담을 받은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안내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