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프화이트' 매장 유치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프화이트' 매장 유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2.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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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면세점 중 처음…입점 기념 한정판 상품 대거 출시
오프화이트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매장을 연다.(사진=신세계디에프)
오프화이트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매장을 연다.(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0일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 매장을 명동점에 오픈한고 19일 밝혔다.

오프화이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오프화이트’는 루이비통 첫 흑인 수석 디자이너로 유명한 버질 아블로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를 기반으로 설립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영국 패션 전문 플랫폼 리스트(Lyst)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여러 매체에서 현재 최고 인기 브랜드로 언급되고 있다.

오프화이트는 전통과 현대를 오가고 나이키(운동화), 이케아(가구), 모에샹동(샴페인), 맥도날드(패스트푸드), 리모와(가방), 바이레도(향수)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이의 문화를 창조해 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번에 오프화이트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입점을 결정한 배경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동에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쾌적한 쇼핑 공간, 지속적 매출 성장, ‘새로움’·‘예술’ 등 추구하는 가치 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오프화이트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을 기념해 한정판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오프화이트는 나이키와 콜라보레이션한 와플 레이서(waffle racer)뿐 아니라 국내 단독으로 언더커버 컬렉션을 출시한다. 또 2020년 봄여름(S/S) 남성 컬렉션 ‘플라스틱(Plastic)’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준비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점은 기존 패러다임을 깨고 업계 처음으로 대형 예술품을 매장에 설치하는 등 아트 경영을 이어온 것이 이번 입점 협상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