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을버스 283대 대상 합동 안전점검 착수
부산시, 마을버스 283대 대상 합동 안전점검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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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기준 위반 마을버스 고발, 과태료 등 행정처분
▲부산시 2020년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2020년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시내버스에 비해 운영여건이 열악해 대형사고 가능성이 큰 마을버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3일부터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와 관할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마을버스조합이 함께 61개 업체 571대 중 상반기 32개 업체 283대, 하반기에 29개 업체 288대를 점검한다.

4월17일까지 마을버스운송사업체의 차고지와 기·종점을 방문해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청소상태(환풍그릴 등)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등의 관리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 사안별로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에서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하반기에 합동 안전관리 점검에서는 과태료 8건, 개선명령 91건, 현지시정 9건 등 총 108건을 조치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운송사업자의 자율적 수시 자체 점검을 독려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