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피란수도 70주년 기념 '부산박물관 투어' 진행
부산시립박물관, 피란수도 70주년 기념 '부산박물관 투어' 진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19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부산박물관→시민공원 역사관→임시수도 기념관 코스
사진제공=부산박물관
사진제공=부산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6일 오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박물관 답사 프로그램인 ‘박물관 투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물관 투어는 ‘피란수도 70주년’을 맞아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억의 공간으로 부산박물관을 비롯해 시민공원 역사관과 임시수도 기념관을 돌아볼 예정이다.

시민공원 역사관은 6·25전쟁 발발 이후 주한미군 부산기지 사령부(캠프 하야리아)가 자리 잡은 곳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20세기의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를 겪은 상징적 장소이다.

6·25전쟁 때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됐던 임시수도 기념관은 전쟁 발발과 피란민들의 생활상, 임시수도 시기 부산의 정치·경제·문화 등을 보여준다.

옛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관사(2012년 리모델링 후 재개관) 등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정체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어 참가는 부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40명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