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020 글로벌 융복합 설계 프로젝트' 본격 돌입
전북대, ‘2020 글로벌 융복합 설계 프로젝트' 본격 돌입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0.02.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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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연합대학 학생들 창의적인 공학설계 작품 만든다"
전북대 등 국내 10개·해외 4개 대학 19팀 작품 제작
(사진=전북대학교)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2020 글로벌 융복합 설계 프로젝트(2020 i-CAPS)’가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캠프’를 통해 8개월간의 대장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i-CAPS 프로그램’은 아시아 우수 대학의 학생들과 국내 대학 학생들이 국제연합팀을 구성하여, 7~8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 우수한 공학설계 작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전북대만의 선도적인 글로컬 교육프로그램이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 8기 학생들을 선발해 운영 중에 있다.

지난 3일부터 발리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전북대 등 국내 10개 대학(광운대, 광주대, 군산대, 동신대, 목포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과 해외 4개 대학(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말레이시아 케방산국립대학, 대만 첸쿵국립대학,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학생 90여명이 19개 연합팀을 구성,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올해 참여 학생들은 ‘Smart Toy’라는 주제로 앞으로 8개월 동안 진행할 아이디어를 구상해 토론하고, 지도교수의 피드백을 통해 작품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참가팀은 2회의 중간보고와 2차 캠프를 통해 작품 제작 및 발표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일재 전북대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장은 “i-CAPS는 2013년부터 우리대학이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장기협력 프로젝트로 매년 국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리 팀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국가 간 융합이 참여 학생들의 창의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여 국제적으로 협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우수한 엔지니어를 양성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