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판매 2억개 돌파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판매 2억개 돌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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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의견 반영 2012년 업계 최초 출시 후 젊은층 인기
올드한 이미지 벗고, 총매출 2030 비중 15%대까지 상승
KGC인삼공사의 스틱형 홍삼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의 스틱형 홍삼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스틱형 홍삼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누적 판매량이 2억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이하 에브리타임)은 2012년 출시된 업계 최초의 스틱형 홍삼 제품으로,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홍삼농축액 제품 대부분이 유리병에 포장되거나, 규격화된 파우치 형태 위주로 유통됐었다. 그러나 좀 더 간편하게 섭취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따라 KGC인삼공사는 작은 스틱형태의 파우치를 고안했고, 제품 이름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에브리타임(Everytime)’으로 지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간편함과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출시 이후 판매량은 2013년 300만개에서 2015년 2억500만개, 2017년 1억1000만개로 급성장했고, 2년 새 2억개 판매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브리타임 출시 덕분에 정관장 매출에서 2030 젊은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개 홍삼의 경우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정관장 브랜드 이미지도 다소 올드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에브리타임 판매 이후 2030세대 매출 비중은 2012년 5%에서 최근 15%대를 훌쩍 넘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KGC인삼공사는 에브리타임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젊은층의 니즈(Needs)와 맞아 떨어지면서 2030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평상시 외에도 여행·골프 등 체력이 소모되는 활동을 할 때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기존 에브리타임 외에도 여행용·골프용 등 소비자별로 세분화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에브리타임 2포를 귀여운 패키지에 담아 쉽게 나눠먹을 수 있도록 ‘에브리타임 삼삼바 에디션’을 내놓아 완판됐고, 2030을 겨냥한 에브리타임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2000만회를 돌파하며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에브리타임의 인기에 힘입어 유통채널을 기존의 백화점·대형마트·정관장 매장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H&B(건강·미용)스토어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