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확진자 무더기 발생… 보건당국 '비상'
대구·경북서 확진자 무더기 발생… 보건당국 '비상'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2.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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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0명 안팎… 경북대병원 등 응급실 폐쇄 조치
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등 대구·경북에서 10명 안팎에 이르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하는 등 비상조치에 나섰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응급실의 신규 환자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영천병원도 오전 6시 10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대구시와 지역 대학병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전날 61세 여성(서구 거주)이 국내 31번째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특히 이 환자가 지역 중형병원, 교회, 호텔 등을 거쳐 가고 대중교통도 이용하면서 '슈퍼전파자'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환자는 대구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신도 수백명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신천지 측은 18일 이 환자가 예배를 본 해당 교회를 폐쇄하고, 당분간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를 중단하며 온라인과 가정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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