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 19’ 유입 차단 선제적 대응
포항 ‘코로나 19’ 유입 차단 선제적 대응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2.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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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등 집중 특별방역활동 전개
포항역 초미립자 동력살포기 방역활동 모습. (사진=포항시)
포항역 초미립자 동력살포기 방역활동 모습.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예비비 약 5억원을 확보해 분무소독기, 개인보호복, 살균제, 살균스프레이 등 방역물품과 장비를 구입하고 방역소독반을 1팀 3명에서 2팀 6명으로 확대.운영하는 등 ‘코로나 19’ 지역유입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소 방역소독반은 초미립자 동력자동살포기를 사용해 KTX포항역,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해 특별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15개 읍면동, 7개 보건지소, 12개 보건진료소에 휴대용분무기(5L) 73개, 살균제(메디록스) 1028개, 스프레이(460ml) 214개를 긴급 배부해 매주 수요일 읍면동 자생단체에서 일제 합동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소독의무대상시설 790개소를 대상으로 민간 소독업소(34개소)를 통한 집중소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18일 요양병원 23곳에 살균제(닥터큐) 총 115통과 마스크 200매를 배부했다.

북구보건소 천목원 보건정책과장은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를 차단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해 지역사회전파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