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한국으로의 이송을 희망한 사람이 7명으로 늘었다.
앞서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중 한국으로의 이송을 희망한 이들을 위한 공군 3호기(VCN-235)가 18일 정오에 서울공항에서 이륙했다.
당시 수송기 탑승 희망자는 한국인 4명,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5명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후 2명이 추가로 한국행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추가 희망자 2명은 모두 승무원이다. 이로써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자는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이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4명이 탑승하고 있다.
다만 최종적인 귀국 인원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희망자는 현지에 남게 된다.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탑승하지 못 한다.
국내로 이송되는 승객들은 일반 승객과 동선이 완전히 차단된 김포공항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SGBAC) 앞에서 엄격한 검역 등 입국 절차를 밟게된다.
이후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 마련된 음압 격리실에서 14일간 생활을 하게 된다. 1인 1실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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