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숙원사업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본격 추진
성남, 숙원사업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본격 추진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2.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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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현대화사업도…기존부지 공공개발 시행

경기 성남시는 오랜 숙원사업이던 성남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및 통합 현대화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산재한 환경기초 시설들을 현재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로 통합이전 설치하고, 기존부지는 공공개발이 주요 골자이다.

시는 이전 예정부지는 기존면적 대비 3분의 1규모로 지하에는 하수처리장과 음식물처리장을, 지상에는 재활용선별장과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부지는 신혼부부, 청년 행복주택, 원도심 순환용 이주주택, 창업지원시설, 공유오피스, 창업지원주택 등을 조성한다.

통합이전 사업 구체적인 추진방안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시행과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방향추진, 재정의 효율성 극대화, 시민의 재정적 부담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이는 노후된 시설의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인근지역 악취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부지 공공개발로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 공간, 창업지원 시설을 조성해 아시아 실리콘밸리의 한축을 담당할 것 역시 기대하고 있다.

진명래 물순환과장은 “이 사업은 환경기초 시설운영 효율극대화, 공공부지의 공익적 이용, 도시환경 개선, 시민부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 하수처리장은 지난 1992년 준공, 하루 평균 46만톤 처리규모로 판교를 제외한 성남전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전국에서 13번째로 큰 규모의 시설이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