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코로나 19’ 피해 화훼농가 지원
밀양 ‘코로나 19’ 피해 화훼농가 지원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2.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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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1테이블 1플라워’ 배치사업 추진
(사진=밀양시)
18일 밀양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꽃소비 촉진 캠페인 모습.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 19’ 로 각종 모임과 졸업식, 입학식이 취소되는 등 꽃 소비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이번 화훼농가 돕기 행사는 시 화훼농가매출의 80% 이상이 졸업과 모임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화훼산업은 최근 이어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화훼시장 공판장 경매가가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시는 화훼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청 국·실·과·소 사무실에 ‘1테이블 1플라워’ 사업 추진과 함께 관내 유관기관에서는 사무실과 청사 로비 구내식당 등에 꽃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18일 꽃소비 문화 촉진을 위해 시청 중앙홀에서 펼쳐진 꽃소비 촉진 캠페인에 많은 직원들이 동참했으며, 개인적으로 구입을 원하는 시민들의 문의도 이어졌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이승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코로나 19’로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민으로서 평소 꽃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선물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밀양지역의 화훼농가에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