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출신 대학생 모두 장학금 혜택
철원출신 대학생 모두 장학금 혜택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2.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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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분야에 장학금···국가장학금과 중복지급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재)철원장학회는 지난 17일 강원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이현종 철원군수(철원장학회 이사장)를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철원 출신 모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키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장학금 대상은 부‧모와 본인이 공고일 현재 철원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자에 한해 △대학생자녀 장학금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학력우수 장학금 △예체능 및 기술분야 장학금 △저소득층 대학생 거주비 △공공기숙사 거주비 지원 △국가대표 격려금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앞서 철원장학회는 지난해부터 출산 또는 입양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자녀 중 대학교 입학생 및 재학생은 첫째 및 둘째는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3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400만 원의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철원지역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를 포함한 상위 10개 대학 입학생 및 재학생 중 직전학년 평점 평균이 4.5점 만점기준에 3.0점 이상인 자에게는 매년 3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분교는 제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춘천 철원학사와 서울시 홍제동 행복기숙사에 여학생 12명, 올해부터 충남 천안 행복기숙사에 남학생 2명과 여학생 14명을 추가 확보해 본인 부담 매월 1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철원장학회에서 부담한다.

이 철원군수는 “철원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생활비 형태의 장학금으로 국가장학금과 중복지급이 가능하므로 모든 대학생들이 4월중 신청해야 한다”며 “지역인재 육성이 지역경쟁력 확보라는 정책 하에 우리군 학생 모두 걱정 없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여건마련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