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는 31번째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해외 여행한 적이 없는 61세의 여성이고, 현재 대구의료원에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수는 총 31명으로 늘어났다.
권영진 대구시장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에서 "시는 그동안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면서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인되는 대로 시의 공식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에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