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1년 국도비 예산확보 총력 기울인다
산청군, 2021년 국도비 예산확보 총력 기울인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2.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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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개 사업 2173억원 규모…대책 보고회 가져
산엔청복지타운 신축·산림관광명소화 등 추진
사진/ 산청군
사진/ 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내년도 공약 ·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173억 원 규모의 국도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산청군은 지난 17일 오후 이재근 군수 주재로 민선7기 군수공약·시책사업 및 2021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별로 공약사업과 주요 시책사업, 2021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은 총 62개 사업으로, 완료됐거나 완료 후에도 계속 추진 사업이 15건(24%), 정상추진 사업이 43건(69.5%), 장기추진 사업이 4건(6.5%)으로 93.5%의 높은 정상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완료(완료 후 계속추진사업 포함)된 공약사업은 △지방도 1047호선(내대지구) 굴곡도로 개량 △도천서원 정비사업 △남사예담촌 재정비 △삼장체육공원 확장 △어르신,장애인 보조 보행기 전동휠체어 지원 △귀농귀촌 지원 종합센터 운영 △농업인들의 기금확대 △흑돼지 명품화 사업 지속 확대 △산청 명품사과 특화사업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방법 개선 등이다.

반면 지방도 1001호선(내리~어천간)도로 확포장공사, 구평~원계남 굴곡도로 개선 등은 국도비 확보 애로 및 보상의 지연 등으로 사업 진척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은 해당 부진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분석하는 한편 각 부서별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2021년 시책사업으로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추진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등 29개 시책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도 정부 정책발향과 국가예산 확보 여건을 공유해 효과적인 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군은 경남도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4월 말까지 행정력을 집중,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해 2021년 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산청군이 추진 중인 국가예산확보 대상 주요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산엔청 복지타운 신축 △동의보감촌활성화를 위한 특리지구개발 △방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명사도 실천유학 문화체험장 조성사업 △산림관광명소화 사업 △산청 전통의약 과학관 건립 조성사업 등이다.

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생초국제조각공원 연계시설 확충사업 △농업기술센터 기능강화사업 △선비문화 체험연수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중산관광지활성화사업 △어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도 추진된다.

이재근 군수는 “공약사업을 포함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은 국도비가 확보가 필수 조건이다"며 “앞으로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