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차량서 금품 상습적으로 훔쳐
심야시간 차량서 금품 상습적으로 훔쳐
  • 고윤정기자
  • 승인 2009.04.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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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부경찰서는 6일 심야시간에 주차 돼 있는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정모씨(20)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8월16일 새벽 1시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 인근 초등학교 앞에 주차돼 있는 이모씨(40) 소유의 포터 화물차 문을 노끈을 이용해 열고 10만원권 수표 15장 등 모두 21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 지난해 11월7일 밤 10시께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인근에 세워져 있던 권모씨(42.여)의 마티즈 승용차에서 현금 16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122차례에 걸쳐 모두 8769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키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씨가 저지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