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집 찾아 경기도 향하는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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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2.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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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매매가 2억9768억원으로 서울 절반 수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다음 달 분양 예정인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위치도. (자료=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분양 홈페이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다음 달 분양 예정인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위치도. (자료=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분양 홈페이지)

경기도가 중위매매가 기준 서울의 절반 수준 집값으로, 30~40대 수요층을 흡수하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주택 중위 매매가는 2억9768만원으로 서울 중위매매가 6억1181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서울 대비 낮은 경기 집값은 청년층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경기도로 유입된 순이동자 수는 13만4666명이다. 그중 고양시와 용인시로 유입된 순이동자 수는 각각 2만1089명과 2만 2964명이었다. 특히, 고양시 유입 순이동자의 46%와 용인시 유입 순이동자의 42%가량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양시와 용인시에서는 올해 다수 신규 주택 공급이 예정됐다.

우선,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가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이 단지는 삼송지구 블록형 단독·연립주택 용지에 전용면적 84㎡ 총 52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아파트와 같은 경비, 관리사무소,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췄으며, 북한산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하다.

용인 기흥에서는 올해 '용인 영덕공원 푸르지오'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시공 예정인 사업지로, 기흥구 영덕동 산111-1번지 일원에 총 68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영덕1근린공원 내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되고,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과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