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신촌역사, 지역 특화 상업시설 탈바꿈 추진
경의중앙선 신촌역사, 지역 특화 상업시설 탈바꿈 추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2.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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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문화·패션 상품 구성…기존 영화관은 유지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역사 전경. (사진=SM신촌역사)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역사 전경. (사진=SM신촌역사)

SM그룹(회장 우오현) 계열사 SM신촌역사가 서울시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신촌역사를 지역 특화 상업시설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촌역사는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풍부한 신촌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SM신촌역사는 신(新)·구(久)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메가박스 영화관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지상 1~4층에는 푸드코트를 비롯해 △베이커리 △음료 △복합 스포츠·문화 △패션 △아웃도어 등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2~5일 입찰제안서를 받아 SM그룹이 지향하는 MD(상품기획)에 적합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SM신촌역사 관계자는 "신촌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각 입점 브랜드별 수요 고객의 유입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며 "주변 상권 활성화 및 신촌 지역의 복합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재 MD 구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할 지자체인 서대문구청은 신촌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신촌민자역사 광장 주변에 주민커뮤니티 시설과 관광객 교통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