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쌍태아 출산가정 행복축하금을 드려요
고흥군, 쌍태아 출산가정 행복축하금을 드려요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0.02.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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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기쁨도 두 배에서… 축하금까지, 복이 넝쿨째
쌍태아 출산가정 행복축하금. (사진=고흥군)
쌍태아 출산가정 행복축하금.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다양하고 효율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쌍태아 출산가정에도 올해 처음으로 축하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쌍태아 출산가정 행복축하금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경자년 쥐띠해를 맞아 2020년 1월1일 이후 고흥군에 주소를 둔 쌍태아 출산가정에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양육부담을 두 배로 느낄 쌍태아 출산가정에 현실적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게 된다.

행복축하금의 첫 수혜자인 J씨(도덕면 거주)는 “출산장려금과 함께 쌍태아 행복축하금까지 받게돼 기쁨이 배가 되며, 복덩이가 들어온 기분”이라며 “다양한 축하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덧붙여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올해 처음으로 셋째아 이상의 자녀를 둔 출산가정에 ‘돌맞이 축하금 50만원’을 지급했고 △타 시군에서 출생 후 군으로 전입한 24개월 미만 출산가정에 ‘출산장려금’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신혼부부에게는 ‘결혼장려금 지원’(300만원), 관내예식장 이용 시 ‘웨딩촬영비 지원’(100만원 상당), ‘내 집마련 대출이자 지원’(최대 300만원) △미혼남녀에게는 자연스런 만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위해 ‘만남 행사 프로젝트’(1박2일), ‘솔로몬 봉사단 운영’(월1회, 30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결혼·출산 친화형의 다양한 맞춤형 시책들을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개선과 일·가정 양립 등의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네트워크를 결속해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