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종묘산업특구서 묘목시장 개장
경산, 종묘산업특구서 묘목시장 개장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02.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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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는 지난 15일 경산종묘산업특구에서 새봄과 함께 농업의 시작을 알리는 묘목시장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따뜻해진 이상기후로 예년에 비해 보름정도 앞당겨 개장했으며, 유실수, 화훼류, 조경수 및 산림수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묘목을 판매한다.

올해 묘목시장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해 대비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샤인머스켓 등 일부 포도품종과 신비, 경도, 스위트퀸 등 복숭아 및 태추단감, 대봉감은 품귀현상이 예측되며 자두, 밤, 앵두, 체리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호두 실생묘와 배는 수요 감소로 20% 하락할 전망이다.

현재 유실수 중 가장 많이 거래되는 사과 자근묘는 주당 1만원~ 1만5000원, 이중묘는 5000원~8000원선(루비에스 3000원~ 5000원)이며, 시나노골드와 루비에스 묘목은 품귀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대 묘목생산지로써의 명성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산종묘산업특구를 육성하고, 우량 건전묘목 생산기반 조성과 종묘유통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산/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