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코로나19 자가격리 해제자 심리상담 지원
구리시, 코로나19 자가격리 해제자 심리상담 지원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2.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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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보건소, 심리적 불안·스트레스증상 며칠 지속될 경우 심리상담 권고
 

경기도 구리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자가격리자 및 지역주민(본인, 가족 및 지인, 관련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시는 전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격리조치된 시민들이 외부와의 차단 속에 생활하게 되고 이로 인해 불안, 불면, 분노, 우울 등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심리적 불안으로 야기되는 스트레스 증상은 일상생활 유지 기능의 저하를 경험하게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러한 반응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굳이 두려워하거나 감출 필요가 없으며, 그럼에도 일상적인 생활이 방해될 정도로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심리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격리자중 심리 상담이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격리해제 이후 전화 또는 대면상담, 정신건강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연계를 실시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