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블로그 홍보단' 21일까지 모집
서울 중구, '블로그 홍보단' 21일까지 모집
  • 허인 기자
  • 승인 2020.02.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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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세 이상 중구민·중구소재 대학생 등 누구나 가능
(사진=서울 중구)
지난해 중구는 서양호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블로그 홍보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서울 중구)

명동의 뻔한 맛집 정보는 성에 차지 않을 때, 힙지로의 숨겨진 진짜 핫플레이스가 어딘지 알고 싶을 때는 주저 말고 서울 중구 공식 블로그 '홍보단 이야기' 코너를 검색해 보자.

지난해 기준 3만3861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동국대생이 직접 먹어보고 추천하는 맛집', 중구 골목을 직접 걸어다니며 취재한 '뚜벅이의 추천 관광코스' 포스팅까지 둘러보면 중구 블로그 홍보단원들의 생생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중구 블로그 홍보단은 지난해 처음 활동을 시작했으며 미디어학부 대학생을 비롯해 공공기관 홍보단 활동 경험자, 사진사, 디자인 예술가 등 20대~ 60대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구 공식 블로그 개편 작업에 직접 참여해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우수 포스팅은 포털사이트 메인에 여러 차례 소개되는 등 구정 소식과 중구 이야기를 친근하게 알리는 소통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울 중구는 올해도 블로그를 통해 적극적인 구정 홍보와 소통을 책임질 '중구 블로그 홍보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만19세 이상 중구민, 중구소재 대학생, 직장인 등 중구 홍보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중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해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개인블로그 운영 현황, 활동분야 및 활동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파워블로거 등 블로그 활동 우수자를 우선 선정한다.

홍보단은 위촉일로부터 활동을 개시해 올해 12월말까지 활동하게 되며, 구 공식 블로그에서 '홍보단 이야기' 메뉴의 콘텐츠 제작에 전적으로 참여하며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다. 블로그 디자인 및 메뉴 개선 작업에 참여하는 동시에 문화·관광 체험, 맛집 발굴, 행정현장 탐방 등 중구와 관련한 다채로운 소재들을 콘텐츠로 꾸며 구 블로그 및 개인 SNS에 공유한다.

또 매월 우수 포스팅를 선정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명소투어, 공연, 전시 등 각종 문화행사 초청과 역량 개발을 위한 홍보 전문교육 기회도 제공된다.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소셜 미디어가 계속해서 진화하는 시대에 주민과의 교감을 통한 소통행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서 "중구의 매력과 변화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며 활발할 활동을 해줄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