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 19’로 중단 수원 공공시설 다시 문 연다
수원시 ‘코로나 19’로 중단 수원 공공시설 다시 문 연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2.16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부터 공공체육시설 등 재개… 市, 진정 국면 판단

경기도 수원시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 일부를 제외하고 1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19’가 더는 관내에 확산되지 않고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20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5일 이후 시에는 12일째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자가격리 대상자도 더 늘어나지 않고 있다.

복지시설, 공공체육시설, 박물관, 미술관 등 거의 모든 시설이 운영을 재개한다. 경로당은 정상 운영을 원칙으로 하지만 경로당별로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수원박물관 어린이체험실, 광교박물관 어린이체험실, 수원시 노동자종합복지관은 29일까지 휴관한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12개 동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 운영된다. 율천·정자1·정자3·영화·송죽·조원1·조원2·연무·권선1·곡선·망포1·망포2동 등 12개 동은 3월 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며 공공시설을 운영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할 때는 행사장 안에 체온계, 비누 등을 비치해 감염병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