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과 전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의 사용이 늘어났지만 “집에 바이러스가 들어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용된 마스크가 공원, 아파트 출입구, 지하철 역사 등에 버려지고 있어 환경오염과 도심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시 자원순환과는 "아무 곳에나 버려진 마스크로 인해 환경미화원들이 수거하는데 많은 힘이 든다"면서 "사용한 마스크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원순환과는 “마스크를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전염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며 집 밖에 버리는 등 지나친 과민반응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내 집에 바이러스를 들이지 않겠다는 왜곡된 인식으로 도시미관과 청결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적발 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포/임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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