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총력…"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강서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총력…"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2.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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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율방재단, 상황종료까지 지속 방역, 어린이놀이터·전통시장 등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와 시설에 대한 기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다소 해소하고자 자율방재단과 함께 방역에 나섰다.

구와 20개동 336명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은 관내 전통시장과 지하철역사, 어린이 놀이터,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인구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과 캠페인을 실시한다.

주요 방역대상 시설은 △전통시장 6개소 △지하철역사 19개소 △어린이 놀이터 130개소 △버스정류장(642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이 외에도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이나 저소득층 가정에서 방역요청이 들어오면 대상시설에 포함해 방역할 계획이다.

지역자율방재단은 관할 동 방역대상시설에 대해 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요청이 들어오거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보다 더 세심하게 방역한다. 방역활동은 1회성이 아닌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러한 방역활동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강서구보건소와 안전관리과는 방역활동에 필요한 소독약과 휴대용 방역소독기, 마스크 등 필요 약품과 장비를 지원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구와 지역자율방재단은 구민께서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빈틈없이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