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현대화 시설을 갖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17일부터 4월6일까지 50일간 ‘철원군 종합장사시설 입지후보지’를 공개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선7기 이현종 철원군수의 공약으로 추진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은 6개 읍·면의 입지 타당성 등 검토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종합장사시설 건립기반을 확보했고 분야별 민간 14명으로 구성된 철원군종합장사시설 설치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번 공개모집은 철원군종합장사시설 설치추진협의회가 군에 제출한 공모계획(안)을 적극 검토해 반영된 것으로 그동안 장사시설 선진지를 견학하고 관련 시군을 방문하는 등 수차례 운영회의를 거쳐 결정됐다.

신청방법은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이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80%이상 동의한 주민동의서와 마을회의록 등을 첨부한 유치신청서를 읍·면사무소를 경유해 군청 주민생활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김광환 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매년 화장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장사시설 후보지를 공모하고 장사시설은 자연 친화적인 공원형태로 조성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최초 민간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 (주)하늘인도 철원군 율이리 일원에 ‘하늘메모리얼파크’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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