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주) 협력업체 콜센터 시흥 이전, 60명 여성일자리 창출
쿠쿠전자(주) 협력업체 콜센터 시흥 이전, 60명 여성일자리 창출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0.02.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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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인바운드 콜센터 상담사 대규모 채용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도 시흥시는 경력단절 여성의 신규일자리창출을 위한 시흥시의 노력이 결실을 얻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시흥시는 쿠쿠전자의 협력업체 중 콜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의 시흥 이전 검토 정보를 입수하고, 이에 적극 대응해 왔다. 그 결과, 강남에 있던 콜센터가 시화MTV로 이전하며 60명의 여성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에 의하면 지난해 12월12일 시흥시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하며 여성구직자를 알선한 결과 현장에서 20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고, 채용된 인원은 3주 교육을 받고 지난 1월28일부터 시화 MTV 콜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콜센터 운영기업에 따르면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전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이에 일자리총괄과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의 적극적인 알선과 교육장 지원 등 많은 협조를 통해 콜센터 이전에 확신을 갖고 지난 1월부터 콜센터 준비에 들어가 1월 28일 콜센터 업무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난 12일 시흥 세무소에 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태로, 2월 중으로 정규직 3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지원을 하고 있는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시흥시 직영 여성취업전문기관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구직자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전문적인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취업상담을 통해 매년 2000명이 넘는 여성들이 취업하고 있다. 취업 후 근무를 잘 할 수 있도록 새일반찬점 등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는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는 강남에 있던 콜센터를 이전해 한 기업에서 60명을 채용한다는 것은 지역일자리창출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30명 추가채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 시흥여성비전센터에서 상설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 직무는 순수 인바운드 상담원으로, 쿠쿠전자 제품관련 문의상담, 제품 A/S 접수 등의 업무다. 자격요건은 기·미혼자 가능, 신입·경력 무관으로 CS마인드가 있는 여성이면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근무조건, 자격요건 등을 확인하고 싶거나 콜센터 상담사로 취업을 희망한다면 시흥시 일자리총괄과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에 방문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