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주한 대사 면담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만나 스마트시티와 제로에너지 등 양국 도시·건축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요아나 돌너왈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를 만나 한-네덜란드 양국 간 도시·건축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지난해 7월 스마트시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정부와 정부, 그리고 기업과 기업 간 교류를 늘려가고 있다.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김 장관과 돌너왈드 대사는 양국 제로에너지 건축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공동 포럼과 기업 네트워킹 미팅을 개최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사회주택 분야에서도 선도국인 네덜란드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한국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재고를 2022년 9%까지 올릴 계획"이라며 "향후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운영에 있어 공공 부문 외에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돌너왈드 대사는 지난해 11월 주한 네덜란드 대사로 새로 부임했다.
국토부는 돌너왈드 대사가 이번 김 장관 면담을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제로에너지건축, 사회주택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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