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매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나흘째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비교적 안정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일 28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까지 나흘간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확진자는 변동 없이 총 28명이다. 다만 이 중 7명(1·2·3·4·8·11·17번)이 완치로 퇴원해 실질적으로는 21명이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0명은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7214명이고 이 중 66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53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때보다 의심환자는 388명 늘었고 음성 판정을 받은 자는 545명이 늘어난 수치다. 검사 중인 자는 157명 줄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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