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영업익 12.6% 감소…모바일 취급액 비중 53.6%
GS홈쇼핑, 영업익 12.6% 감소…모바일 취급액 비중 53.6%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2.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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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액 4조2822억원, 매출액 1조1946억원…모바일앱 다운로드 3500만건 돌파
(이미지=GS홈쇼핑)

GS홈쇼핑의 2019년 영업이익이 2018년보다 12.6% 줄었다. 반면 취급액과 매출액은 각각 0.8%와 11.3% 늘었다.

GS홈쇼핑은 2019년 연간 취급액 4조2822억원, 매출액 1조1946억원, 영업이익 1201억원, 당기순이익 10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취급액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채널별로는 모바일 쇼핑 취급액이 2조2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6%에 달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5224억원(7.4% 감소)이었다.

GS홈쇼핑은 소비자 니즈와 쇼핑 트렌드 변화에 맞춰 사업역량을 모바일 중심으로 옮겼다.

그 결과,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모바일 취급액은 TV쇼핑을 첫 추월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홈쇼핑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3500만건(중복 제외)에 달한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6%와 11.6% 감소했다.

GS홈쇼핑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를 이끌겠다”며 “국내외 벤처와 글로벌 브랜드 투자를 통해 뉴커머스 성장 기회 또한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