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최우수상 숭실대
한국거래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최우수상 숭실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2.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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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제 15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4명과 지도교수가 1팀을 구성하여 제출한 증권·파생상품시장 관련 우수 논문을 평가하는 대회로, 이번 경시대회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예선에 31개 팀이 응모해 10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오늘 개최된 본선에서는 각 팀별로 제출한 연구보고서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열띤 경쟁을 거쳐 6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스마트베타 ETF의 경제적 가치에 관한 연구' 주제로, 숭실대학교(FinLab)이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연세대학교(STANDARD)와 부경대학교(꿈고래)가 우수상을, 한양대학교(메리와 복실이), 경북대학교(삽사리), 경북대학교(다트411)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을 비롯해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한 모든 입상자들은 향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된다.

한국거래소 채남기 경영지원본부장(부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연구 주제가 다양해지고 분석 방법과 그 수준도 매우 높아져가고 있다”며, “경시대회를 통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결과를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의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는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