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다목적강당서 ‘긴급 단체헌혈’ 실시…직원 등 200여 명 참여
서울 동대문구가 14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한마음혈액원 주관으로 ‘긴급 단체헌혈’을 실시 했다.
이날 단체헌혈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헌혈이 평시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혈액 부족을 해소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헌혈에는 △구청‧동주민센터‧공단 직원 △사회복무요원 등 총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헌혈에 참여한 이문1동 양지혜 주무관은 “헌혈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기쁘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하셔서 저와 같은 기쁨을 느끼시기 바란다” 고 헌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간기능 검사, B‧C형 간염 검사 등 총 12종의 건강검사 혜택이 주 어지고, 헌혈증 발급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걱정 때문에 헌혈이 크게 줄었다는 보도를 접하 고 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단체헌혈을 실시하게 됐다”며,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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