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장애인복지회, 1040만원 상당 휴지 성남시에 기탁
한마음장애인복지회, 1040만원 상당 휴지 성남시에 기탁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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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소재 장애인 생산판매업체 매년 장학금도 기탁키로

한마음장애인복지회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경기 성남시에 1040만원 상당의 휴지 480상자를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송순왕 한마음장애인복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시가 받은 물품은 두루마리 휴지 50상자(5000개), 점보롤 휴지 340상자(5440개), 핸드타올 휴지 90상자(4500개)다.

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25곳의 사회복지시설과 6곳의 성남지역봉사단체에 물품을 전달했다.

㈔한마음장애인복지회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장애인 생산품 판매법인 회사다.

장애인 47명을 포함한 모두 64명의 근로자가 만든 화장지, 복사용지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자녀, 저소득계층, 사회복지 시설을 지원하는 데 쓰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범위를 성남지역으로 확대해 지난해 12월 장애인 5명의 자녀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오는 2029년까지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역을 넘어선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면서 “성남시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에 휴지와 함께 온기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