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다문화 결혼이주자' 채용
인천공항공사, '다문화 결혼이주자' 채용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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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가이드 역할로 인바운드 활성화 기대
지난 13일 열린 '인천공항 인바운드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한 다국어 환승 안내 인력 선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 네 번째부터)오정환 하나투어아이티씨 이사와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정광웅 인천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지난 13일 열린 '인천공항 인바운드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한 다국어 환승 안내 인력 선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 네 번째부터)오정환 하나투어아이티씨 이사와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정광웅 인천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지난 13일 인천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나투어 아이티씨와 '인천공항 인바운드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한 다국어 환승 안내 인력 선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등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승 안내 가이드 20여명이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베트남 △태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문화 결혼이주자를 인천공항 환승 안내 가이드로 선발한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다국적 여객 공항 이용 편의를 제고하고, 차별화된 여객 특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여객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과 정광웅 인천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오정환 하나투어아이티씨 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희정 본부장은 "다양한 외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다문화 결혼이주자를 환승 안내 가이드로 선발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