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출위기극복협의회’ 가동…‘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충남도, ‘수출위기극복협의회’ 가동…‘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0.02.14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수출유관기관·수출중소기업 구성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운영
 
충남도가 14일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수출위기극복 협의회(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가 14일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수출위기극복 협의회(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는 14일 충남경제진흥원에서 김석필 도 경제실장을 비롯한 수출유관기관 및 수출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 ‘수출위기극복 협의회(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충남 수출액 가운데, 중화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45.9%(중국 29.4%, 홍콩 16.5%)인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도는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 피해 기업 동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현장의 피해사례 분석 △중국 추진예정 수출지원 사업 재검토 △중화권 이외의 신규시장 발굴 △자금문제 기업지원 등 현실적이면서 다양한 문제를 논의했다.

김석필 도 경제실장은 “기업 애로와 현장 고견을 들어보고자 협의회를 구성했다”며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지원 방안과 장기적으로는 신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위기대처 능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