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당 불허에 "선관위 뭐가 두려워서"
안철수, 국민당 불허에 "선관위 뭐가 두려워서"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2.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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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선관위에 "잘못된 보완 요구 정정 기회 드릴 것"
안 위원장 측, 결국 신당 당명 다시 '국민의당'으로 접수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명 사용 불허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명 사용 불허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은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했다. 선관위가 '안철수 신당'에 이어 '국민당'까지 당 이름 사용을 불허하자 이에 대해 항의성 행보를 보인 것이다.

앞서 선관위는 '안철수신당'의 경우 '안철수'라는 정치인의 이름이 직접 들어가 후보 선택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사용을 불허했다. 또 '국민당'은 기존 정당인 '국민새정당'의 당명과 유사해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사용을 불허했다.

안 위원장은 "쓴웃음만 나온다"며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정당한 검찰 수사를 막는 것처럼 새로운 개혁정당의 탄생을 방해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럴수록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옳다는 확신을 느낀다"며 "어떠한 방해가 있어도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국민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자리한 권은희 창준위 부위원장도 "선관위는 국민당에 대해 유사 명칭이라고 판단한 구체적인 기준을 요구하는 질의에 제대로 답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관위에 구체적인 이유와 근거에 대해 다시 한번 요구하고, 잘못된 보완 요구에 대해 스스로 정정할 기회를 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의 행위가 안 위원장의 창당 작업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라고 본 것이다.

다만 안 위원장 측은 이날 오전 선관위가 '국민당'을 불허한 만큼 신당의 당명을 다시 '국민의당'으로 접수했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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