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4823명 증가… 코로나19 사태 심각 여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에 하루 새 사망자만 116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4823명 늘었다.
14일 연합뉴스는 중국중앙TV가 “후베이성은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116명, 확진자는 4823명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후베이성의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 중 임상 진단 병례는 각각 8명, 3095명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 진단 병례는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폐 CT 촬영을 통해 확진 범위로 분류한 것이다.
후베이성에서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우한에서 나온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88명, 3910명이었다. 중국 전역 누적 사망자는 1500여명, 확진자는 6만5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듯 보였으나 전날 후베이성에만 사망자가 116명 나오고, 5000여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장을 놓지 않고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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