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천 면접 사흘째… 원유철·주광덕 등 현역도 면접
한국당, 공천 면접 사흘째… 원유철·주광덕 등 현역도 면접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2.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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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나경원·오세훈은 공천 확정… 한강벨트 구축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회의 결과 브리핑 전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회의 결과 브리핑 전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4일 수도권 지역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면접 사흘째에 들어간다.

한국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 12~13일 서울·인천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은 경기권 남은 지역에 대한 예비후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면접이 예정된 지역은 경기도의 △부천 원미을 △부천 소사 △부천 오정 △광명갑 △안산 단원갑 △평택갑 △동두천·연천 △안산 상록갑 △광명 을 △안단 단원을 △고양 갑 △고양 을 △고양 병 △고양 정 △의왕·과천 △구리 △남양주갑 △남양주병 △오산 △시흥갑 △시흥을 △군포갑 △군포을 △용인갑 △용인을 △용인병 △용인정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 면접을 볼 현역 의원은 원유철(평택갑)·박순자(안산 단원을)·김명연(안산 단원갑)·함진규(시흥 갑)·주광덕 (남양주병)·김현아(고양 정)·김성원(동두천·연천) 등이 있다. 또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의왕 과천 지역 후보로 면접 볼 예정이다. 공관위는 주말인 15일 오전까진 수도권 지역 면접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관위는 이후 차주 17일에는 대전·충청·강원·제주, 18일에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대구·경북(TK) 지역 예비후보 면접은 가장 마지막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PK·TK지역은 한국당에 유리한 지역으로 꼽히고, 예비후보도 다른 지역보다 많은 만큼 이들 지역에 대한 면접 일정은 좀 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관위는 13일 단수공천 신청자 나경원·신상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 이틀째인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에 대한 공천 방침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단수 신청 후보 중에서 오세훈(광진을), 나경원(동작을), 허용범(동대문갑)과 오늘 면접을 본 신상진(성남중원) 후보 지역은 사실상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관위가 출범 후 공천 관련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천이 결정된 후보자가 모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인만큼 한국당의 4·15 총선 승리 전략인 이른바 '한강벨트' 구상을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종로 출마 선언을 한 황교안 대표에 더해 나 의원, 오 전 시장까지 대선주자급 인재 투입을 일찌감치 확정해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열세인 서울에서 승기를 확보하고 전체 총선 판도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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