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대표, 경주찾아 권영국후보 지지호소
정의당 심상정대표, 경주찾아 권영국후보 지지호소
  • 최상대 기자
  • 승인 2020.02.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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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상대 기자)
(사진=최상대 기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경북 경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당 권영국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13일 오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 후보는 경주지역의 유일한 서민대표이자 노동자 대표임을 강조하며 해방이후 극단적 기득권을 심판하자며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이 영입한 권영국 후보는 비례대표 후보가 유력했지만 이를 마다하고 경주를 선택했다"며 "이는 시민의 성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정치를 바꿔 지역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를 비롯한 TK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기득권 세력의 정치로 인해 발전은커녕 후퇴와 퇴보만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의 극단적 대결정치가 아닌 정의당의 민생정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특히 "정의당은 경주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모든 당력을 집중해 권 후보 당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권영국 후보는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경주는 고인물과 같이 안에서 썩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었다"며 "경주를 비롯한 대구경북에서 진보정치의 희망을 쏘아올려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행에만 익숙해져 발전과 창의에는 닫혀 있는 지역정치에 새로운 물길을 트고,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경주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심 대표는 기자회견에 이어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면담하고 안동 권씨 문중, 민노총 경주지부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상경한다.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