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내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선제적 대응
상주, 내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선제적 대응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2.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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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시장 권한대행 주재 ‘2021 확보 대책 보고회’
경북 상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 국가 투자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 국가 투자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성희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소장, 실·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국가 투자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중앙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하기로 했으며, 또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사전에 밟는 등 국가 투자예산 확보와 현안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 내용 중 신규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사업, 상주~보은 간 선형개량사업[국도 25호선], 국립 농생명치유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26개이며, 내년도 국비 지원 건의액은 314억원이다.

또, 계속사업으로는 상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 경천섬 주변 관광명소화,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27개(760억 원) 사업이며, 2021년도 국비 지원 건의 사업은 모두 53개에 금액은 1074억원이다.

특히 국가 투자예산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생활SOC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발굴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북도 사업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이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조성희 시장 권한대행은 “자체 재원이 취약한 상황에서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경북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다각적으로 협력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