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올해 신작 게임 출시에 '코로나19' 공포 털었다 
게임株, 올해 신작 게임 출시에 '코로나19' 공포 털었다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2.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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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유독 게임 관련 주가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거래 첫날(3일) 코스피는 종가기준 0.13(0.01%) 하락한 2118.88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1월 30일과 31일 각각 종가기준 전날 대비 37.28(1.71%), 28.99(1.35%)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가 요통친 반면 게임관련 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종가기준 전날 대비 4000원(0.63%) 상승한 64만원, 1100원(1.23%) 상승한 9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대장주 격인 펄어비스는 같은날 종가기준 전날 대비 700원(0.39%) 상승한 18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컴투스도 100원(0.10%) 오른 10만1900원에 마감했다.

이후에도 게임주가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며 장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종가기준 전날 대비 6000원(0.93%) 오른 65만원에, 넷마블은 800원(0.85%) 오른 9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기준 전날 대비 2600원(1.36%) 내린 18만6400원, 컴투스는 600원(0.56%) 오른 10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이들 게임주가 큰 요동을 치지 않는 이유로는 올해 신작 발표를 앞둔 것들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2M이 올 하반기 글로벌 지역 서비스 확대를 할 예정이며, 넷마블도 1분기 매직:마나스트라이크, A3: Still Alive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 2·레볼루션, 제 2의나라 등의 다양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컴투스의 경우 서머너즈워의 견고한 사용자 유지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크로니클 출시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 또한 중요 신작 라인업으로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이브에코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NHN은 2년째 게임 사업이 역성장하고 있지만 올해는 4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고,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게임이나 컨텐츠 기업들은 질병 관련 이슈가 있으면 외부 활동이 줄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매출 규모가 큰 대형업체에서 큰 차이는 구별하기 어렵고, 일부 중소형 업체에서 매출이 월별로 상승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주가는 신규게임이 나오기 전 강세를 보이고, 실적이 나오면 차액 시간을 가지는 패턴을 보인다"며 "다만 코로나19는 게임 업황에 중요하게 작용될 수 있었던 중국의 게임 판호 발급 재개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lgw@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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