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청년 드림카 사업' 확대 추진
부산시, '부산 청년 드림카 사업' 확대 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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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노동자 출퇴근 애로해소, 올해 130명 지원

교통이 불편한 서부산권과 기장지역 산업단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는 ‘부산청춘드림카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르노삼성자동차·BNK캐피탈과 함께 올해도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부산청춘드림카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사업은 교통취약 산단지역(강서·기장) 중소·중견기업에 입사한 청년에게 전기차량 임차비 중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청년 취업률을 높이고 출퇴근 애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8년 100명(3년간), 2019년 100명(2년간)을 지원했다.

올해는 임차비 근로자 62명을 선발해 지원금 48만 원씩을 지원키로 계획했으나 출퇴근 애로를 호소하는 청년들을 위해 르노삼성자동차와 BNK캐피탈 등이 협의해 임차비 지원금을 22만8000원으로 내리는 반면 지원 대상을 13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임차비 중 청년부담금(26세 이상 18만1000원, 26세 이하 20만2000원)은 2019년 참여자와 형평성을 위해 동일하게 유지한다. 올해 참여 청년 모집은 1차로 3월에 65명을, 6월에 2차로 65명을 각각 선발,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르노삼성자동차와 BNK캐피탈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사업규모가 확대됐다”며 “규모가 커진 만큼 많은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