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월 50만원 지원
부산시, 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월 50만원 지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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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 참여자 공모
5~10월까지 6개월간 총 300만원 지원

부산시는 ‘2020 청년 사회진입활동비 지원(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 대상자 신청을 14일부터 접수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0년 ‘청년 사회진입활동비 지원’ 사업은 부산에 살고 있는 만 18~34세 미취업 청년 중 졸업·중퇴 후 기간이 2년을 초과한 청년(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2100명을 선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총 300만 원(월 최대 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자격증취득·시험응시료·학원비·교재구입비 등 직접 구직활동비뿐만 아니라 식비·교통비·문구류 구입비 등 간접 구직활동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구직활동과 무관한 술집·주류판매점·귀금속·애완동물 등의 일부 업종은 결제가 제한된다.

부산시의 ‘청년 사회진입활동비 지원’ 사업 대상이 아닌 졸업·중퇴 후 2년 이내의 미취업 청년은 월 50만 원씩 6개월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부산 청년은 오는 3월 6일 자정까지 부산시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이 종료된 이후 소득수준 및 미취업 기간을 기준으로 심사과정을 거쳐, 4월 중순께 대상자 발표 및 예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취업준비 비용”이라며 “부산 청년들이 취업준비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감 없이 구직활동에만 전념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